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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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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4-04-04 17:21

    본문

    좋은 선택 (눅 10:38-42)

    이 시간에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북한에서 살다가 남한으로 넘어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자유세계가 다 좋은데 적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매일 매일 내가 선택하며 사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행복에 겨운 말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가치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며 사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1-22)고 교훈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예수님께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한 마리아를 칭찬하고 계십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예수님이 집에 오셔서 무엇을 어떻게 대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마르다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분주한 반면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아래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서 가장 좋은 선택은 어떤 것일까요?
     
    1. 그것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눅12:22-31에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육신을 가진 사람에게 의식주만큼 귀한 것이 있을까요? 물질이 없으면 당장 굶어 죽게 됩니다. 그래서 노년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노년기에 돈이 없으면 그것은 재앙이라고까지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보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마디로 신앙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신앙 안에서 하나님께서 영육 간에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37:25에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을 묶어서 쓰는 것은 아닙니다. 축복의 열매를 구하기 전에 축복의 나무를 구해야 하는데, 축복의 나무가 바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입니다.

    그래서 신28:1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솔로몬의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은지라 구하지 않은 것까지 다 주셨습니다. 순서가 거꾸로 되어서 안 됩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도 믿음을 첫째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의식주보다 돈보다 무엇보다 신앙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2. 더 좋은 선택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10: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 가치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가정을 말합니다. 가족만큼 귀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가족을 예로 드신 것입니다.
     
    성경은 가족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가족이 첫째가 되어 우상이 되면 오히려 가족에게 복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비결은 하나님 잘 경외하여 하나님으로 내 가족을 사랑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출20:3-6“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집에도 가족사진 대신 말씀을 많이 걸어놓으세요. 신6:6-9에 “오늘 내가 네게 명하신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했습니다. 그것이 진정 가족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3. 더 좋은 선택은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히11:24-26“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모세가 공주의 아들이면서도 자기 백성들을 위해 함께 고난 받기를 더 좋아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받아 편안하고 즐겁게 사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낮은 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마25:40에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고후8:9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막10:29-30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 이대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4. 마지막 더 좋은 선택은 주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눅10:41에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 이처럼 봉사도 좋지만 먼저 말씀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없이 봉사하면 며칠 봉사할까요? 마르다처럼 봉사가 앞서면 짜증 나고 불평하고 힘이 듭니다. 반면 말씀으로 잘 무장하면 무엇을 하든지 탄탄한 신앙이 밑받침하기 때문에 업적을 남겨도 교만하지 않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리게 됩니다. 하늘의 상이 쌓이고 믿음이 시냇가의 나무처럼 무럭무럭자랍니다.
     
    지금 우리는 가치관의 혼란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헤아려 더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십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 천하보다 귀한 것, 의식주보다 귀한 것, 가족보다 귀한 것, 편안함보다 귀한 것, 대접보다 더 귀한, 예수 믿고 하나님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더 좋은 선택을 하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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